한은 총재 “금통위원 2명, 3개월 내 금리 인하 열어둬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금융통화위원 2명이 향후 3개월 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머지 4명은 3.5%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2명은 물가상승률이 낮아졌기 때문에 금리 인하 가능성을 논의할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의견"이라며 "외환시장 동향과 가계부채 움직임을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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