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가운데)이 지난 10일 주요 사업장 건설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도시공사]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10일 에코델타시티 18, 19, 20BL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과 3단계 2공구 조성공사 현장 건설현장을 찾아 태풍, 호우,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벌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사업장을 방문한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과 임원진은 현장 관리자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근로자 휴게시설 등을 둘러보며 공사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온열질환으로부터 옥외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넥스카프, 쿨토시를 비롯한 안전물품을 사업장에 전달하며 충분한 물과 그늘 마련, 휴식시간 제공 등 온열질환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공사는 즉시 보완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보수보강과 정밀 안전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신속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구간은 사용금지(제한), 위험구역 설정, 통제선(안내표지판) 설치 등도 함께 진행한다.
공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경영진과 안전·소방 분야 등의 민간전문가와 점검반을 구성해 대규모 건설현장과 임대아파트, 아르피나 등 관리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대상 사업장 외에도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건설현장 자율점검표와 옥외 근로자용 온열질환 예방가이드를 배부해 자체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김용학 사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선제적 예방점검 활동을 더욱 강화해 사고재해를 예방하고, 온열질환 등 재해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