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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기업으로 영종도 재미동포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코암인터내셔널이 연이은 대박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영종도에 미단 지구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 사전심사청구를 허락하면서 영종도 미단시티 토지 3.5%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코암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카지노 개발에 따라 토지 가격이 급격히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토지 지분을 소유한 코암이 엄청난 수익을 거두게 됐기 때문이다.
미단시티개발주식회사는 리포그룹 38%, 인천도시개발공사 26%, GS 10%, 코암, 포스코,SK 등이 각각 3.5%며 우림, LIG, 미래에셋, 우리, 그리고 외환은행도 각각 2%대의 주식을 갖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카지노 개발로 투자자들이 최소 1조 4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이라며 참여 지분에 따라 각 기업에게 돌아가는 이윤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암의 김동욱 회장은 “미단 시티 내에 외국인 카지노가 들어서면 영종도 토지가격이 급상승하고 추가 개발이 잇따르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개발주체인 LOCZ코리아와 협의해 카지노 사업 동참도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LOCZ코리아는 중국계 화교 그룹인 리포와 미국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의 합작회사로 한국 카지노 시장 역사상 첫 첫 외국 기업 진출을 획득했다. LOCZ 코리아는 미단 시티내 레저단지에 약 22억 달러를 투자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호텔, 그리고 쇼핑몰을 건설할 계획이다. 영종도가 위치한 인천 시는 카지노 도입 및 주변 개발을 위해 ‘무비자제도 및 도착비자 도입’과 같은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은 물론 부동산투자이민제 및 세제 인센티브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활성화 추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