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뒤 마이크를 내리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정부와 여당 국민의힘이 6일 국회에서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당정협의회를 열고 추가 대응 방안과 제도 개선을 논의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당정협의다.
정부에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한다. 당에서는 한 대표를 포함해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소관 상임위인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다.
한 대표는 지난달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전자상거래 업체의 판매 대금 정산 주기 개선, 에스크로(제3의 금융기관과 연계한 정산금 지급 방식) 도입 등의 제도 개선책 검토를 촉구한 바 있다.
지난 30일 정부는 티몬·위메프로부터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을 위해 5600억원 이상의 자금 대출 대책을 내놨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최대 2000억원.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서고 기업은행이 대출을 해주는 방식으로 3000억원 이상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