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이 연내 출시를 앞둔 신약 '자큐보' 사전 마케팅 행사를 하고 있다. [회사 제공] |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이 신약 ‘자큐보’ 연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마케팅에 나섰다. 자큐보는 국산 37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이다.
이 회사는 지난 12일, 13일 각각 서울과 대구에서 성석제 사장을 비롯한 국내 영업·마케팅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큐보 POA(Plan of Action)를 실시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의 새로운 해결책이 될 자큐보의 가치를 알리고, 실제 영업현장 상황을 고려한 전략과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POA는 제약·바이오 기업이 영업 및 마케팅 담당자 교육을 통해 제품 이해도와 현장 실행력을 높인다. 제품 주요 정보를 전달하는 행사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 세일즈 전략 및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임상을 통해 입증된 차별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자큐보는 기존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프로톤펌프저해제(PPI)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P-CAB 계열 약물이다.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으며,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거쳐 연내 출시될 전망이다.
손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