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의왕시(시장 김성제)가 11일 중앙도서관 대강당에서 의왕시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제26차 찾아가는 시장실’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왕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현안과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대해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또 시에서 추진하는 도시개발 사업 및 각 계층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 상황과 2024년 주요 사업 등 시정 현안을 안내하는 시간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학부모들은 ▷통학로 안전 개선 ▷학교 노후시설 개선 ▷방학기간 중 작은도서관 독서프로그램 운영 ▷재개발, 재건축 지역 안전 확보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한 학부모는 “이번 찾아가는 시장실을 통해 직접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개선 방안을 논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그동안 교육 분야 시책 마련을 위해 시에서 적극적으로 애써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부모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의왕시가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전 했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 교육 발전을 위해 어려운 시간을 내 참석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시는 학교, 학부모와 함께 교육공동체로서 소임을 다해 공교육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찾아가는 시장실은 향후 6개 동주민센터는 물론, 소통을 원하는 각종 연합회 및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시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건의된 사항에 대해 시는 주기적인 보고회를 거쳐 처리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결과를 민원인에게 개별 통지하는 한편, 홈페이지 게시를 통해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