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 “기업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아끼지 않겠다”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양주시(시장 강수현)가 15일 ㈜아성다이소(회장 박정부)와 은남일반산업단지 입주 협약을 체결, ‘아성다이소 양주허브센터’ 설립이 추진된다.

‘은남산단’ 입주기업 1호가 될 다이소는 전국 1500여개 점포와 2개의 물류 허브센터를 운영하는 생활용품 유통기업.

지난 2023년 매출 3조4604억원을 기록하며 이른바 ‘3조 클럽’에 등극하는 등 생활필수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박정부 다이소 회장, 김민근 GH 전략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이소는 은남산단 내 산업시설용지 11블록 11만1600㎡ 용지를 수의계약으로 공급받게 되며 각 기관은 은남산단 내 다이소 적기 입주 및 관내 고용 창출에 상호 협력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다이소가 은남산단에 50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할 연 면적 17만3421㎡, 지상 4층 규모의 ‘양주허브센터’가 안정적인 물류 인프라 확보 및 물류 혁신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주허브센터’는 오는 2026년 착공 및 2028년 준공을 목표하고 있으며 800명(장애인 10% 고용) 일자리 창출 효과 및 연계 산업 간의 시너지 효과를 얻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다이소의 연내 매매계약 완료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산업 단지 분양을 계획하고 있으며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기업투자유치와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은남일반산업단지 입주와 관련된 사항은 양주시청 자족도시조성과 전략유치팀 또는 산단조성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수현 시장은 “㈜아성다이소와의 입주 협약체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주시가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다이소와 같은 우수한 기업의 입주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주시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북부 미래 신성장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추진되고 있는 ‘은남산단’은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와 남면 상수리 일대에 조성 중인 대규모 산업단지로(면적 99만2000㎡),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광적 IC, 서울-양주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인천공항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 물류 및 교통인프라가 매우 훌륭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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