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K-글로벌문화예술협회 이사장 “한국 문화예술 발전과 세계화” 강조

지난달 31일 ㈜모나리자에스엠 본사 2층 문화교육실에서 K-글로벌문화예술협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K-글로벌문화예술협회]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대구 경북 지역에서 침체된 미술시장을 성장시키고 문화예술을 활성화하려는 본격적인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K-글로벌문화예술협회(이사장 박혜수, 모나리자에스엠 CMO)는 지난달 31일 경북 경산 모나리자에스엠 본사에서 발대식을 열고 아트 컨설턴트 변지애 대표의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강미경 아나운서의 개회사로 시작해 박혜수 이사장 인사말, 문신자 한류문화인진흥재단 이사장 축사, 김진량 사기장의 분청 상감 차사발 전달식, 변지애 대표의 ‘글로벌 아트마켓 트렌드’ 강의로 진행됐다.

송암 김진량 사기장은 발대식에서 조선시대 분청 상감 차사발을 기념 선물로 전달하며 전통 문화예술 소통과 교류 활성화를 기대했다. 이날 문신자 이사장, 윤종선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 이사장, 김성훈 서경대 특임교수, 정연진 ㈜머거본 대회협력 총괄본부장, 손찬우 명가종합건설 기획실장, 이재우 지비라이트 부사장 등 50여 명의 내빈과 협회 회원이 참석했다.

[사진=K-글로벌문화예술협회]

협회는 지역 문화 예술의 세계화와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교육 사업, 국제 학술교류, 전문가 강좌, 창작 지원 아카데미, 사회공헌 활동, 어린이 및 취약계층 문화예술 경험 확대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발대식에서 변지애 대표가 K-글로벌문화예술협회 자문교수로 위촉되었고, ‘글로벌 아트마켓 트렌드’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박혜수 이사장은 “과거 암을 극복 과정에서 문화예술 작품에 힐링을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대구 경북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비영리 봉사단체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나리자에스엠 2층 문화교육실을 지역 문화예술인을 위한 무료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신자 이사장은 “야구는 9회말까지, 인생은 1회말이라며 건강이 인생의 꽃길”이라고 강조하고, 87세의 나이에도 운동과 나눔으로 건강을 유지해왔음을 전했다. 또한, 협회의 지역 사회 소통과 봉사

활동의 중요성을 조언했다.

변지애 대표는 “K-글로벌문화예술협회 창단을 축하하며, 대구 경북 출신 작가들이 활동 중임에도 수도권 중심의 문화 격차 해소를 기대하고 협회가 좋은 모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 이사인 손찬우 명가종합건설 기획실장은 “서울 중심의 교육환경에 아쉬움을 느끼며 변지애 대표의 문화 특강이 지방 젊은 문화인들의 참여로 이어져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체 기념 사진. [사진=K-글로벌문화예술협회]

한편, K-글로벌문화예술협회는 대구와 경북의 문화예술 전통을 이어가고 인재 양성 및 창작 지원을 위해 매월 문화예술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과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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