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도화동 쉼터에 ‘맨발 황톳길’ 조성

총 4곳의 황톳길 조성…앞으로 4곳 추가 예정


박강수 마포구청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새롭게 조성한 도화동 쉼터 황톳길을 살펴보고 있다. [마포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도화동 쉼터에 약 60m 길이의 순환형 맨발 황톳길을 만들었다고 27일 밝혔다.

도화동 쉼터 황톳길은 주거지와 가까워 지역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세족시설을 갖춰 이용 편의를 높였다고 구는 설명했다.

특히 황토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쉼터 내 배수 체계를 정비하고 황도를 보호할 수 있는 포장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황톳길 조성으로 구는 난지테마관광숲길, 샛터근린공원, 성미산 등 총 4곳에 황톳길을 조성했다.

구는 지난 5월 관련 조례를 제정해 황톳길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부엉이근린공원, 와우근린공원 등 4곳에 추가로 황톳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황톳길 맨발 걷기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손쉽게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더 나은 건강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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