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산하 ESG委 운영
이사회 독립성·다양성 확보
이사회 독립성·다양성 확보
SKC(대표 박원철·사진)는 5일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년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으로 매년 상장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우수 기업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명예기업 1개 사와 지배구조부문 7개 사, ESG부문 5개 사 등 총 13개사를 선정했다. SKC는 건전한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하고 운용하는 등 거버넌스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SKC는 2021년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해 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한 중장기 전략을 관리하고 주요 의사결정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이사회 성별 다양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을 시작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추가로 선임해 여성 비율 50%를 달성했다. 이사회 활동 내역, 평가 방식, 보상 체계를 담은 액티비티 리포트를 제작하고 투명한 정보 공시로 지배구조 건전성을 높이고 있다. 2022년에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해 이사회 독립성을 한층 강화하기도 했다.
SKC는 전체 이사의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있다. 사외이사 비율도 차츰 늘려 나갈 계획이다. SKC ESG 경영 노력은 투자사로도 확대되고 있다. SKC의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투자사 ISC는 올해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통합등급 B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대비 두 단계 상승한 것이다. 한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