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권역 시범 운영 후 단계적 확대 예정
서울시교육청은 19일 학생들의 수학·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시교육청 전경. [연합] |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19일 학생들의 수학·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설치하는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이하 융합교육센터)는 기존의 과학교육센터에 수학교육센터 역할을 추가하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 함양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융합교육센터는 ‘기초부터 심화까지, 사고력과 창의력이 성장하는 융합교육 실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수학·과학 맞춤형 학력 신장 ▷체험·탐구를 통한 미래 역량 강화 ▷학교 현장 교육활동 지원 ▷수학·과학·융합 협력 네트워크 구축 이라는 4가지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융합센터는 학력 신장을 위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부터 심화 학습이 필요한 학생 모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후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신설한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 운영 계획. [서울시교육청 제공] |
아울러 학교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교재 개발, 교구 대여 시스템 등을 마련해 학교별 학습 자원의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고가의 첨단 과학 실험 장비나 수학 교육 기자재를 구비하여 각 학교에 대여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25년도 융합교육센터를 4개 권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이후 성과를 분석하여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융합교육센터 신설을 통해 서울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학생 개개인의 수학·과학 역량을 강화해 미래 첨단 기술 인재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공교육의 신뢰를 높이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융합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