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훈 금천구청장. [금천구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사진)가 독산동에 진로진학지원센터를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독산동 센터는 독산3동 옛 ‘꿈꾸는 나무’ 자리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953.28㎡ 규모로 지어졌다.
1층 로비는 학생 쉼터가 마련됐다. 영남초, 문성중, 난곡중, 독산고 등 주변학교 학생들이 언제든지 머물 수 있다. 또한 댄스, 노래 수업 등을 위한 동아리실이 조성돼 학생들이 대관해 사용할 수 있다.
2층에 있는 3곳의 상담실에서는 진로 특화 전문 상담이 진행된다.
3층에는 자율주행,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직업체험관LAB’과 로봇공학 진로 체험,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등이 진행되는 ‘메이커스실’, 영상시청실이 있다.
4층에는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79m²의 강의실이 있다. 로비를 활용하면 공간이 더욱 넓어져 강당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구는 새로운 독산동 센터를 ‘진로’ 특화 전문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학 및 기업과 연계한 프로그램, 고교학점제 대비 프로그램 등 진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21년 개관한 시흥동 센터는 ‘진학’ 특화 전문센터로, 대입 시기별 입시설명회, 1대1 상담 등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일 열리는 개관식에는 교육청, 인근 초·중·고등학교, 관계기관 직원, 학생과 학부모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독산고등학교 밴드 동아리 ‘파인트리(Pine Tree)’의 축하공연,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독산동 센터를 거점으로 시흥동 센터와 교육청, 학교, 우수대학과 우수기업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해 공교육 지원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진로진학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독산동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 [금천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