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이 18일 경북도청에서 2025년 투자정책 방향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김병진 기자] |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18일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이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날 경북도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추진 방향과 관련, 원래 계획상 2024년 말에 기본계획이 발표되고 2025년부터 기본설계와 실시설계가 들어가고 그시점에 토지보상이 이뤄지는 것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일단 계획대로 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의성 터미널 건설 계획에 대해서도 “의성 화물터미널은 지금 현재 국토부와 의성군, 경북도와 혐의를 하고 있다. 일단 기재부에 사업 적정성 평가 자체가 얼마전에 나왔기 때문에 내년으로 연장되는 걸로 들은바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지금 현재 화물터미널 이주 권한 등 우려가 많지만 경북도는 대구시와 충분히 협력을 하고 있다”며 “절차 진행이 지연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날 이남억 본부장은 민간 투자유치를 위해 도는 내년 7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7대 중점과제는 ▲산단 및 정책 특구에 대한 전략적 투자유치 ▲경북도 민간투자 활성화 펀드 출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성공과 사업확장 ▲동해와 북부권 3대 관광거점 호텔 리조트 건립 ▲에너지 기반 스마트팜, 데이터팜 집중 유치 ▲도청신도시 의료, 문화산업 인프라 투자 ▲산업단지 청년 친화 3대 신활력 프로젝트 등이다.
경북도는 올해 9조1000억원에 달하는 민간투자유치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2개 프로젝트에 8955억원의 민간자본 유치를 이끌어 냈다고 이 본부장은 평했다.
공항투자본부는 이철우 지사의 도정 철학인 ‘기업을 위한 경북도를 실현하기 위한 지난 7월 1일 조직개편을 통해 출범, 투자유치단과 산업입지과, 민자활성화과를 신설해 투자에 관한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남억 본부장은 “7월 조직개편으로 투자보조금·투자펀드, 규제완화까지 포함된 원스톱 행정조직을 구성해 기업 맞춤형 서비스가 확보됐으며 투자기업에 대한 사후지원 프로그램까지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7대 중점과제들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도정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