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 등 참여…브랜드 캠페인도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이 지난 2022년 열린 기아호주오픈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기아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기아는 8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 주 멜버른 파크에서 데미안 메레디스 기아 호주 최고경영자(CEO), 크레이그 타일리 호주오픈 조직위원회 CEO, 호주 출신의 세계적 테니스 선수인 애슐리 바티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이하 2025 호주오픈)’ 공식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차량은 EV5 15대, EV6 10대, EV9 25대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해 총 130대로 대회 기간 중 참가 선수, VIP, 대회 관계자 등의 이동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활용된다.
기아가 지난 24년간의 공식 스폰서 기간 중 행사 차량으로 친환경차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2024 세계 올해의 차’ 등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EV9을 필두로 주요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또한 기아는 브랜드 슬로건인 ‘영감을 주는 움직임(Movement that inspires)’을 중심으로 테니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기아 전기차로부터 영감을 받아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응원하는 브랜드 캠페인 영상도 공개했다.
‘What’s Your Next Move?’라는 제목의 이번 브랜드 캠페인은 ▷메인 영상인 ‘What’s Your Next Move?’ ▷세계적 테니스 스타이자 기아의 글로벌 홍보대사인 라파엘 나달(Rafael Nadal)의 일상을 담은 ‘Rafa’s Next Move’ ▷호주오픈 조직위와 협업해 특별 제작한 ‘What Moves You’(4편) 등 총 6편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이와 더불어 기아는 멜버른 파크 내 공간에서 전기차 전체 라인업 전시를 포함해 V2L 기능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일상 속에서의 더 다양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대회 기간 중 호주 멜버른에서 우버(Uber)의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인 우버원(Uber one) 회원을 대상으로 EV5, EV6, EV9 시승 체험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전 세계 28개 국가에서 선발한 90명의 기아 전기차 구매고객과 시승고객을 대상으로 2025 호주오픈 경기 관람과 멜버른 파크 투어, 멜버른 현지 관광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청소년들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볼키즈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기아 차량 보유자의 손자녀(만 12~15세)로 구성된 20명의 볼키즈들은 4일부터 16일까지 2025호주오픈에서 활약할 예정이며, 17일에는 멜버른파크 및 2025 호주오픈 경기 관람, 멜버른 문화관광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호주오픈 최장기 공식 스폰서로서 올해는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EV9를 포함해 전 차량을 친환경차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기아는 호주오픈을 시작으로 더 많은 전 세계 고객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