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왼쪽)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1일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직원 자녀와 얘기하며 떡을 만들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설맞이 전통 떡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함영주 회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그룹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하나사랑봉사단’이 참석했다.
함 회장은 한파의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주말 이른 아침부터 대강당에 모인 임직원 가족들과 담소와 덕담을 나누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하나금융그룹 측은 전했다.
참석자들은 추운 겨울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풍성한 설날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한국 전통 떡인 오쟁이떡 300세트를 만들었다. 떡 세트는 사골곰탕, 떡국떡, 즉석반찬, 제철 과일, 조미김 등 명절 먹거리와 함께 행복상자에 담았다.
하나금융그룹은 떡 세트 300개와 행복상자 150개를 종로구 이화동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향후 지역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함 회장은 “설날을 맞이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기 위해 그룹 임직원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정성을 모았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관계사인 하나카드 임직원의 청량리 무료급식소 배식 봉사활동과 하나생명 임직원의 쪽방촌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설 명절맞이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07년부터 ‘하나사랑봉사단’을 통해 매년 명절과 연말연시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웃에게 작은 나눔을 실천해 온 100여개의 사내 자원봉사 모임에서 시작한 하나사랑봉사단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그룹의 과제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