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뱅크’ 제4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한 한상펀드 600억 조성

동포 인터넷은행 설립에 재외동포장들 전폭적 참여…

김덕룡 이사장 주관하… 한상펀드 설정

국내 유망한 기업과도 협의 중… 10% 주주 참여 희망


포도뱅크추진위원회는 지난 2월 4일 해외동포 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한 한상펀드 조성을 위하여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김덕룡 이사장 주관 하에 재외동포단체장들이 참여한 화상회의를 개최하여 동포인터넷은행 설립에 전폭적으로 참여하기로 결의하고 한상펀드를 구성하기로 했다.

* 참여인원: 김덕룡(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고상구(세계한인회총연합회),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 정주현(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김명곤(세계한인언론인협회), 양창영(한상드림아일랜드), 서정일(미주한인회총연합회), 이경철(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고탁희(재중한국인회총연합회), 김현태(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윤 희(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김점배(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김영기(유럽한인회총연합회), 나인출(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현덕수(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 백창기(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이석로(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박인철(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 이상 18명

작년 10월부터 많은 동포 단체장과 동포 기업인들이 동포 인터넷은행 설립에 적극적인 공감을 표시하고, 함께 동참하기를 희망했다. 단일 프로젝트에 이처럼 많은 동포 단체가 전폭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재외동포 역사상 초유의 일로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

인터넷은행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은 약 3,000억 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이에 재외동포가 제1대 주주가 되어 ‘동포를 위한 은행’을 만들고자 약 600억원 이상의 한상펀드를 구성하여 투자하기로 했다.

포도뱅크는 단순한 은행이 아닌, ‘모여서 달라진 은행’이라는 비전하에 모두가 활용할 수 있고 만족하며 실생활에 연동되는 디지털 은행을 목표에 두고 있다. 금융당국으로부터 예비인가 및 인허가를 취득하기 위해서 안정적인 자본구조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주주 구성을 다방면으로 추진하고 있다. 포도뱅크는 동포사회의 성장을 돕는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세계 한인 경제 공동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김병기 추진위원장은 “동포인터넷은행이 설립되면, 재외동포에게 모국의 은행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모국 금융에서 소외되어 있는 한상기업에 금융 지원을 확대할 것이며, 은행이 사회공헌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을 동포단체에 지원하여 동포사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후원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상펀드에는 약 300억 원의 투자 의향이 확정됐으며, 향후 추가적인 동포들의 참여로 600억원 이상의 금액이 빠르게 조성될 것이라 했다.

또한, “국내에서 조성할 2,400억 원의 투자금은 국내 기업, 은행, ICT 기업 등이 10% 이하의 주주 출자로 마련할 예정이며, 이에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유망한 기업과 협의 중에 있고, 국내 소기업협회 등에도 주주 참여를 독려하고 있어, 2월 말까지는 주주 구성을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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