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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에이유브랜즈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김대영(왼쪽부터)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지훈 에이유브랜즈 대표이사,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한국거래소 제공] |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락피쉬 웨더웨어’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기업 에이유브랜즈가 코스닥 시장 입성 첫날인 3일 주가가 13% 가까운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에이유브랜즈는 공모가(1만6000원) 대비 12.81% 오른 1만80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 직후 75% 오른 주가는 한때 82.19% 오른 2만9150원을 기록했으나, 이후 점차 오름폭을 줄였다.
에이유브랜즈는 잡화류로 유명한 ‘락피쉬웨더웨어’를 브랜드로 갖고 있는 패션기업이다. 기존 기능성 장화 브랜드였던 ‘락피쉬’를 락피쉬웨더웨어로 리브랜딩했다. 패션플랫폼 입점 및 자체 판매 채널(자사몰 및 직영매장) 확대를 기반으로 2024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 294억원, 영업이익률 26.5%를 기록했다.
지난달 13~19일 진행한 수요 예측에는 2085개 기관 투자자가 참여해 816.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4000~1만6000원) 상단으로 결정했다.
이어 진행된 일반 투자자 청약은 969.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에 따른 증거금은 3조8773억원이 모였다.
에이유브랜즈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향후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최대 패션 시장을 우선 타깃으로 현지 내 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설립하고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신규 헤리티지 브랜드 인수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락피쉬웨더웨어의 성공신화를 재현하고 브랜드 간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 하우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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