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양동시장 내년 4월 엘리베이터 설치

광주양동시장 내년 4월 엘리베이터 설치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양동시장역에 이르면 내년 4월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광주교통공사는 양동시장역 지상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한 설계 용역에 착수, 도시철도 1호선 전 구간 ‘1역사 1동선’ 확보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1역사 1동선’이란, 장애인이나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타인의 도움 없이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갖춘 역사를 의미다.

양동시장역은 20여년간 장애인 단체 등이 지상 엘리베이터 설치를 건의했지만, 설치 장소 주변 주택재개발 구역 철거가 이뤄지지 않아 착공이 미뤄졌다.

광주시는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관련 설계예산을 확보, 9월까지 설계용역을 마친 후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엘리베이터 설치 사업을 진행한다.

조익문 광주교통공사 사장은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시민 불편 최소화와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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