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로 4R 취소…윤, 공동 10위
하타오카 우승…신지애 공동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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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이나 [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루키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후 25번째 대회에서 첫 ‘톱10’에 올랐다.
윤이나는 9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4라운드가 강우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이소미 등과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올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가 톱10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 24차례 대회에 출전해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메이뱅크 챔피언십 단독 11위였다.
윤이나는 이번 대회 선전으로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를 기존 67위에서 63위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윤이나는 오는 14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개막하는 안니카 드리븐 성적에 따라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 상위 60명이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 획득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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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토 재팬 클래식 연장전에서 우승을 확정한 하타오카 나사 [게티이미지] |
우승자는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가 차지했다. 개인통산 7번째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1위에 오른 하타오카와 아라키 유나(일본)는 빗속 연장전을 펼쳤다. 18번홀(파5) 페어웨이 119m 거리에서 파3 경기로 펼쳐진 연장전에서 하타오카는 파 세이브에 성공한 반면 아라키는 보기를 범했다.
이로써 일본은 올시즌 7승을 기록하며 한국(6승)을 제치고 최다 우승국에 올라섰다.
리더보드 상단도 홈코스 일본 선수들이 점령했다. 슈퍼루키 야마시타 미유가 14언더파 202타로 3위, 사쿠마 슈리(12언더파 204타)와 스즈키 아이(11언더파 205타)는 4위와 5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는 신지애가 공동 6위(10언더파 206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