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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나선 마이클 김. [사진=DP월드투어]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재미교포 마이클 김이 DP월드투어 시즌 최종전인 DP월드 투어챔피언십 첫날 선두에 나섰다.
마이클 김은 1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에스테이츠 어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8언더파 64타를 때려 2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를 1타 차로 앞섰다.
지난 9월 DP월드투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마이클 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했다. 마이클 김은 이날 18개 홀중 16개 홀에서 레귤러 온에 성공했으며 그중 11개 홀에서 3m 이내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마이클 김은 1라운드를 마친 후 화상 통화를 통해 스윙 코치인 션 폴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이클 김은 대회를 앞두고 션 폴리와 자신의 스윙에 대해 대화를 나눴는데 이날 성적에 효과를 발휘했다는 것이다.
페데스컵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첫 승을 거둔 플리트우드는 노 보기에 버디만 7개를 잡아 단독 2위로 출발했다. 플리트우드는 9라운드 연속 60대 스코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1위인 로리 매킬로이는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때려 앤디 설리반(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으로 DP월드투어 시드를 받은 이정환은 출전 자격이 없어 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