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차보험 비교 2.0’ 이용자 5배 증가

차량정보·할인특약 자동반영



토스는 ‘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이하 차보험 2.0)’의 이용자 수가 개편 이후 5배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토스는 차보험 2.0 비교 데이터 서비스의 이용자 수가 개편 전인 2월 대비 11월 말 기준 5배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3월 금융위원회가 추진한 ‘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 도입 이후 토스가 보험료 계산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여온 영향이라고 소개했다.

11월 말 기준으로 이전 가입 보험료보다 더 저렴한 조건을 확인한 고객도 이용자 중 절반에 달했다. 차량 정보와 할인특약(대중교통·만보기 등)을 자동으로 반영해 이용자가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받을 수 있는 할인이 적용되도록 개선한 결과다. UI·UX를 개선해 보험료를 더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같은 기간 이용자 2명 중 1명은 가장 저렴한 상품으로 중소형 보험사의 상품을 안내받았다. 보험료를 확인한 뒤 실제 보험사 가입 페이지로 이동한 이용자 비율도 11월 말 기준 약 60%로 비교 결과가 실제 가입으로 이어졌다.

이번 성과를 놓고 소비자의 보험 선택과 가입 과정 전반을 더 간편하고 정확하게 만들기 위해 진행해 온 서비스 개선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한 기준에서 보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토스 관계자는 “정확한 보험료 계산과 자동화된 할인 검증 덕분에 이용자들이 체감하는 혜택이 더욱 커졌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합리적인 기준에서 자동차보험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의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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