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0개 기업 시작…3년간 총 300개 기업 육성키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서재경ㆍ이하 서울신보)은 서울산업통상진흥원(대표 이전영ㆍ이하 SBA)과 함께 서울시 경제성장을 견인할 서울형 스타기업 육성을 위해 ‘서울 Rising-Star기업’을 발굴, 맞춤형 종합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라이징 스타 기업 발굴, 육성을 통해 서울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선도기업을 키움과 동시에 중소기업의 새성장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올해 100개 기업을 시작으로 3년간 총 300개의 기업을 선정해, 육성할 계획이다.
서울 라이징 스타 기업으로 선정되면 신용보증 우대, 컨설팅, 국내외 판로개척, 홍보 등 재단과 진흥원의 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한 집중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재단과 진흥원은 기업별 전담 기업코디네이터를 운영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원활히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 및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증금액은 최대 8억원으로, 일부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우선 지원한다. 전문 컨설턴트를 연결해 자금ㆍ세무ㆍ법률 등 경영 정보와 국내외 마케팅 전략도 제공한다.
특히 기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최장 3년에 걸쳐 ‘육성 프로세스’를 운영한다.
1단계에서는 기업이 달성할 중ㆍ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그에 따른 매출증가율, 고용인원 등 세부 성장목표를 설정하게 된다.
2단계에서는 기업별 전담 컨설턴트가 필요한 분야별 컨설팅을 하며 연 1회 성장목표 이행여부를 중간점검해 다음 성장목표를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3단계에서는 최초에 설정한 중ㆍ장기 목표 달성 여부를 점검하고, 목표 달성시 졸업인증서를 수여한다. 졸업한 기업은 선배 스타기업으로 후배 스타기업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멘토로서 활동하게 된다.
재단은 이와 관련, 오는 10일 마포구강북청년창업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11일부터 20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서울 라이징 스타 기업은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 문화콘텐츠산업, 관광·마이스산업, 미래기술보유기업(IT융합 포함) 등 업종에서 2년 이상 업력을 보유하고 당기 매출이 50억원 미만인 기업이 대상이다.
시는 성장성과 활동성, 수익성, 성장잠재력 등을 종합평가해 올해 100개 기업을 선발하고, 앞으로 3년간 300개 기업을 선정해 육성할 계획이다.
김남표 서울신용보증재단 소기업진흥실장은 “성장과 발전이 가능한 기업을 선정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해 서울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선도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seoulshinbo.co.kr), 고객센터(1577-6119).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sba.kr), 기업보육팀(02-2657-5804).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