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돌아온 임성재, 휴스턴 오픈 1R 공동 11위

버디 5개, 보기 2개 묶어 3언더파
1위 워링과 4타차…선두권 시야

임성재가 27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에서 열린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1라운드 6번 홀 티잉 구역에서 경기를 준비하며 코스를 바라보고 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직전대회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아쉽게 놓친 임성재가 PGA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90만 달러)에서 좋은 흐름으로 시작했다.

임성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7475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합해 3언더파 67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단독 1위 폴 워링(잉글랜드)과 4타 차라 남은 라운드에서 충분히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임성재는 3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았으나 4번 홀(파4)에서 퍼트 난조로 보기를 범하며 한 타를 반납했고,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10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11m 거리에 붙인 뒤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13번 홀(파4)에선 티샷이 오른쪽으로 휘어 숲속으로 들어갔으나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파 세이브를 기록했다. 14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흔들려 보기를 적었으나 16번 홀(파5)과 17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지난주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2위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며 통산 3승을 눈앞에 뒀으나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타를 잃는 난조로 공동 4위에 그쳤다.

우승엔 실패했으나 임성재는 시즌 첫 톱10을 달성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그는 지난 겨울 오른쪽 손목을 다친 탓에 3월 초 새 시즌을 시작한 뒤 첫 2개 대회에서 연달아 컷 탈락의 쓴맛을 봤지만, 부상을 회복한 뒤 뚜렷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고관절 부상을 회복하고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이경훈은 버디 4개, 보기 2개를 합해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1위에 자리 잡았다.

김주형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76위, 김성현은 3오버파 73타, 공동 115위로 주저앉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개인적인 일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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