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감 ‘보수 단일 후보’에 장병학 후보

[헤럴드생생뉴스]장병학 후보(충북도 교육의원)이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보수 성향 후보 5명의 최종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

‘비전교조 출신 충북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3일 충북 청주의 한 청소년 단체에서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상위 2명에 뽑힌 장 후보와 홍순규 후보(전 충북교육과학연구원장)를 대상으로 청문회를 한 뒤 장 후보를 단일 후보로 최종 선정했다.

추진위는 추진위원 사이에서 지지후보가 갈리자 무기명 비밀 투표를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

추진위원은 모두 13명으로 구성됐지만, 양측 후보 대리인 2명은 이날 최종 단일후보 선정 과정에서는 배제됐다.

추진위는 지난달 26∼27일 여론조사를 실시해 5명의 후보 가운데 장 후보와 홍 후보, 2명으로 단일화 대상을 압축했다. 두 후보는 추진위의 결정에 전적으로 승복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보수 진영 단일 후보로 장 후보가 선정됨에 따라 이번 충북교육감 선거는 일단 진보 진영의 김병우 후보(전 충북도 교육위원)와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은 손영철(전 충북교육정보원장)ㆍ임만규(전 청주혜화학교장) 후보의 4자 대결 구도로 짜이게 됐다.

하지만 보수 성향 후보 여론조사에서 ‘컷오프’됐으나 승복 입장을 유보하고 있는 김석현 후보(전 전남도 부교육감)까지 출마하게 되면 5자 대결 구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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