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축전 참가접수 시작

10월 15일부터 일주일간 서울-대구서 열려

2013 세계한민족축전1

국민생활체육회는 오는 28일부터 2014 세계한민족축전 참가자 접수를 시작한다.

세계 33개국에서 300명의 동포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한민족축전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0월 21일까지 서울과 대구에서 개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재외동포와 동반 현지인은 6월 29일까지 국민생활체육회 웹사이트(www.wkf.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한화 30만원.

참가자들은 10월 15일 등록 완료한 후 다음날 서울 경복궁 탐방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10월 17일에는 경북 영천에 있는 육군3사관학교를 방문 후 대구로 이동, 10월 18일에 낙동강길 걷기, 세계 최첨단기업 ‘대구텍’ 견학, 섬유유통의 메카 ‘서문시장’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소화하게 된다.

10월 19일 열리는 한민족토론회에서는 동포들의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체육행사도 열린다. 계명대학교에서 한민족 전통무예인 태권도를 배우며, 학교시절 운동회의 기억을 되살리는 세계한민족명랑운동회도 펼쳐진다. 공식적인 행사의 마지막 날인 10월 20일에는 팔공산 동화사 방짜유기박물관 방문, 대구 ‘근대골목’ 탐방 후 환송연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세계한민족축전은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989년 창설한 이래 올해 24회째를 맞는 행사. 지금까지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1만5,000여 명의 재외동포가 모국을 방문했다. 그동안 세계한민족축전은,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들에게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제공해 주고, 생활체육 활동 교류를 통해 한민족의 자긍심 고양과 해외 동포사회의 결속력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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