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출신 황하나 양(18·사진)이 지난 3일(한국시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50회 ’2006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15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하는 등 선전하며 해외동포상을 수상했다. 지난 57년 첫 대회 이후 꼭 50주년을 맞은 이번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는 전국 13개 시도대표를 비롯 해외동포 대표 등 총 61명이 출전해 경합했다.
황하나 양은 5피트 8인치의 훨씬한 키에 125파운드(34-26-36)의 늘씬한 몸매를 지녔으며, LA에서 개최되는 미스 하이틴 대회에서도 2위(선)를 차지한 바 있다. 한인배우 샌드라 오 씨를 존경한다는 황하나 양은 요가·사이클 등을 즐기는 운동 매니아로 앞으로 할리우드 연기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 “원피스보다 오히려 비키니가 좋아요…등에 털 많은 사람 싫어요” 등 당찬 인터뷰에 응했던 황하나 양의 장래가 기대된다.
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