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가에 고층콘도 연이어 들어선다”
내년초 콘도전환 공사가 끝나는 ‘머큐리(3810 Wilshire Blvd.)’에 이어 윌셔와 웨스턴이 만나는 MTA 지하철 역사 옆에 22층 규모의 대형 주상복합단지인 ‘윌셔 엔터테인먼트 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오는 7월부터 본격적 공사가 시작되는 ‘윌셔 엔터테인먼트 센터’에는 1,300Sqft 규모의 2베드 2베쓰 116유닛(Unit)과 1,600Sqft 규모 3베드 3베쓰 64유닛, 그리고 로프트 형식을 갖춘 스튜디오 6유닛 등 총186유닛이 들어서게 된다. 2.5에이커 규모에 약 1억 5,000만달러가 투입되는 ‘윌셔 엔터테인먼트 센터’의 설계는 한인이 운영하는 ‘알케온’ 사가 맡게 되었으며, 개발분양사는 외국계 ‘코어’ 사가 전담함에 따라 한미 합작 건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한편 윌셔와 호바트가 만나는 공터부지에 들어설 ’3670 Wilshire’에도 최고급 고층콘도 빌딩이 들어서게 된다. 개발업체에 따르면 “당초 쌍둥이 빌딩을 세울 것을 심각하게 고려했으나 최종적으로 40층 건물에 372유닛 콘도가 들어서는 계획으로 전환했다”는 설명이다. 웨스트우드 지역의 고층빌딩을 다수 개발한 ‘레거시 파트너스’가 개발사로 참여하는 이 건물은 올해 말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8년 말 완공예정으로 있다.
이처럼 한인타운 한복판인 윌셔에 초고층 고급콘도가 속속 건축을 앞두고 있어 윌셔지역 한인상권이 한층 더 성장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박상균 기자 / 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