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의 침체조짐과 주식시장 불안 등으로 시중 여유자금들이 인터넷 저축계좌로 몰리고 있다.
이처럼 시중 유동자금들이 대거 인터넷의 저축성 예금계좌(Savings Account)로 몰리고 있는 이유는 연간 4~4.75%의 고금리를 보장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인터넷 저축상품은 소규모 금융기관들이 주도해 왔으나 최근들어 씨티뱅크, ING다이렉트, HSBC 등 대형 은행 및 금융기관들이 가세하고 있어 날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 3월말 고금리 인터넷 저축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씨티은행은 올말 예금유치 목표를 40억달러로 잡고 있으며 ING다이렉트는 인터넷 저축계좌를 매월 10억달러씩 늘려가고 있고, HSBC는 1분기에 이같은 유형의 계좌를 10억달러에서 38억달러 규모로 확대했다.
인터넷 저축상품은 양도성 예금증서(CD)와 뮤추얼펀드 등 기존 예금상품들과 달리 조기 인출에 따른 벌과금이 없어 현금 인출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이같은 인터넷 예금상품 시장은 무려 1,500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시중은행의 저금리 계좌에 잠자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금융권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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