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를 보고서라도 팔아라.’ 월스트릿저널(WSJ)은 부동산 경기가 급랭하면서 고민에 빠진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과감히 손절매를 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라고 보도했다. WSJ는 손해를 보더라도 지금 부동산을 팔아야 하는 이유로 유지 비용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것과 투자수익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두가지 요인을 지적했다. 임대 수입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모기지 금리가 계속 올라가고 덩달아 재산세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보험료와 관리비 등을 합치면 투자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WSJ는 현재 많은 부동산 투자자들이 5~6%의 매도수수료와 투자원금에 대한 미련으로 처분을 미루고 있지만, 한번 떨어진 가격은 더 떨어지기 마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현재 부동산 임대 수익률을 5%, 집값 상승률을 3%로 잡았을 때 연간 8%의 부동산 투자수익률을 올릴 수 있지만 투자비용을 감안하면 이는 상당히 낮은 수익률이라고 지적했다. 부동산 보유에 따른 재산세 및 양도세 부담과 주택 수리비용을 연 2% 정도로 계산하면 실질 투자수익률은 6% 내외로 떨어진다는 계산이다. 이는 현재의 10년만기 재무부발행 채권 수익율이 연 5% 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수익률이 높은 장사가 아나라는 지적이다. |
the_widget( 'wpInsertAdWidget','title=&instance=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