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라 오가 한인 최초로 골든글로브상을 거머쥐었다. 또 한인 김윤진과 다니엘 대 김이 출연한 ‘로스트’는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상을 수상, 골든글로브 시상식서 한인 연기자들이 진가를 발휘했다. 캐나다 출신의 샌드라 오는 16일 밤 베벌리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 6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그레이의 해부학’으로 시리즈, 미니시리즈, TV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샌드라 오는 단상에서 “누군가 나에게 불을 붙인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올 골든글로브의 3개부문에 올랐던 로스트는 이날 최고 영예의 최우수 드라마상을 차지했다.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브로크백 마운틴’은 드라마 부문 작품상, 감독상 (앙 리), 각본상, 주제가상 등 4관왕에 올랐고, ‘워크 더 라인’은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남녀 주연상 (호아킨 피닉스와 리즈 위더스푼)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드라마 부문 남녀주연상은 ‘카포티’의 필립 시모어 호프만과’트랜스아메리카’의 펠리시티 허프만에게 각각 돌아갔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장동건 주연의 ‘무극’과 ‘게이샤의 추억’의 장즈이는 수상에 실패했다. |
the_widget( 'wpInsertAdWidget','title=&instance=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