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웰스 내년은 내실, 안정의 해

커먼웰스비즈니스은행(행장 최운화)은 올해 수익 기반을 다진데 이어 내년에는 내실과 안정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커먼웰스는 29일 주주총회를 갖고 기존 9명의 이사진을 전원 유임시켰으며, 회계법인 ‘최, 김 & 박 LLP’를 올 회계연도의 독립감사기관으로 승인했다.

최운화 행장은 주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올해는 수익구조를 만들어내며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낸 해”라고 평가한 뒤 “앞으로도 경영 전략을 안정에 촛점을 맞춰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전략은 주택경기 침체와 인플레 우려 등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도록 내실있는 경영을 펼침으로써 경제가 연착륙한 뒤 오게 될 성장기에 대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커먼웰스는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37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 올해 총 순익 60만 달러를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최 행장은 “설립한지 오래 되지 않았음에도 누적 손실을 모두 만회한 상태”라며 “내년에 1개 지점을 오픈하는 것을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은행으로서 LA일대는 현재의 지점망으로 어느정도 커버되고 있어 다음 지점 후보지로는 오렌지카운티 또는 샌디에고 지역이 유력시되고 있다.

염승은 기자 / LA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