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애틀랜타 지역 한인들의 부동산 개발 열기가 뜨겁다. 소규모 상가 건설에서 주상복합형 콘도는 물론 초고층 빌딩, 대형 호텔까지 개발되고 있어 애틀랜타 개발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특히 이중 관심을 끄는 프로젝트는 대형 호텔 건설 프로젝트. 한인인구 증가 및 비즈니스의 폭발적 증가로 타주 및 한국으로부터 애틀랜타를 찾는 한인들을 많아지자 한인이 경영하는 고급 호텔이 한인타운 한복판에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한인 비즈니스 집중지인 둘루스시 프레젠트 힐 로드 선상에 10월 말, 롯데 호텔 플라자(Lotte Hotel Plaza)가 착공될 예정이다. 롯데 호텔플라자는 총 2.87에이커 대지에 6만3000스퀘어피트 규모로 건설되며 총 4층 규모. 1층에는 1만6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찜질방 시설을 갖춘 사우나, 2층에는 쇼핑공간이 들어서게 되는데 이중 호텔과 사우나만 개발사에서 직영하며 상가는 임대 분양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초대형 사우나는 최신식 한국, 일본, 독일식 사우나가 혼합된 양식이라 한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 호텔플라자의 개발사인 ‘A&C비즈니스투자개발’에 따르면 현재 귀넷 카운티와 마지막 블루 프린트 수정 작업을 진행 중으로 착공 후 임대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액투자 펀드로 쇼핑센터를 개발하는 부동산 투자회사도 있다. ‘CT부동산투자(CT Property Investment, LLC)’는 현재 두 곳의 쇼핑센터를 개발하고 있다. 둘루스 하이웨이(GA120) 선상의 1만4000스퀘어피트 크기의 ‘메도우크릭 쇼핑센터’와 둘루스 프레전트힐 로드와 클럽 드라이브가 만나는 지점 1만9000스퀘어피트 대지에 건설되는 ‘클럽 플라자’는 지난 8월 착공한 후 스퀘어피트 당 20~22달러 가격에 임대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 이 두 곳의 임대 분양은 대부분 완료된 상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활동하는 융자 브로커를 포함한 한인 투자가 7명이 참여하는 ‘CT부동산투자’사는 현재 개발중인 상가 외에도 앞으로 중소규모(1~2에이커 대지, 1~2만 스퀘어피트 건평) 네이버 후드 성격의 쇼핑센터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불고 있는 애틀랜타 상업용 부동산 개발에 대해 ‘하나 부동산 컨설팅’박철효 대표는 “애틀랜타 귀넷 카운티 둘루스와 슈가로프 지역에 애틀랜타 한인 투자자들 뿐 아니라 미주 전역에서 한인투자자 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뉴욕, LA 등지의 대형 한인 투자그룹 들은 수천만불 대의 투자가 이루어지는 만큼 지역 카운티들과 복잡한 이해관계가 있으나 중소 규모의 쇼핑센터 건설은 비교적 조닝 변경도 쉽고 지역 주민들과의 마찰도 적어 중소 형태의 쇼핑센터 개발 붐은 당분간 계속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류종상 기자 / 애틀랜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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