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에서 영주권을 획득하는 한인 숫자가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각 주별 영주권 획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조지아주 한인들의 영주권 취득자는 모두 1,622명으로 2004년 507명에 비해 3배, 2003년 193명에 비해 8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 전역 50개 주 가운데 LA 와 뉴욕, 뉴저지에 이어 4번째로 많은 한인들이 영주권을 취득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 비율로 살펴보면 남자가 743명, 여자가 879명을 기록, 여성의 비율이 좀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2005년 기준 연방이민통계국이 밝힌 미국 전체 한인 영주권 획득자는 총 2만6562명. 캘리포니아의 한인 영주권 취득자가 6,660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뉴욕의 한인 신규 영주권자가 2,445명으로 많았고 뉴저지(2,056명), 조지아(1,622), 텍사스(1,551명), 일리노이(1,311명) 순이었다. 한편 조지아 주내에서 한인들의 영주권 취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한인 이민법 전문 변호사는 한인 인구의 대거 조지아주 유입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 변호사는 “한국 투자자 및 미국거주 투자자들도 뉴욕, LA의 대안으로 애틀랜타를 많이 찾고 있다”며 조지아주의 생활환경과 비즈니스 환경의 우수성을 들었다. 류종상 기자 / 애틀랜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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