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미국의 신규 주택착공이 월가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주택착공 허가건수는 10개월 연속 감소하며 9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연방 상무부는 19일 11월 신규 주택착공이 6.7% 늘어난 연율 158만8000채(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154만채를 웃돌았다. 그러나 주택 경기의 선행 지표로 평가받는 11월 주택착공 허가건수는 3% 감소한 150만6000채를 기록했다. 지난 1997년 12월 이후 9년 최저치다. 월가 전문가 예상치 155만채도 하회했다. 11월 신규 주택착공은 전년동월비로는 25.5% 감소했다. 11월 주택착공 허가건수는 31.3% 줄었다. 11월 단독 주택 착공은 8.1% 늘어난 128만1000채를 기록했다. 단독 주택 착공 허가는 3.1% 감소한 114만4000채를 나타냈다. 단독 주택 착공 허가의 감소율은 1997년 12월 이후 최대다. 11월 주택 착공은 지역 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 북동부 지역의 주택 착공은 8.6% 늘었고, 남부는 18.5% 증가했다. 그러나 중서부는 6.3% 감소해 15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서부도 8.1% 떨어져 5년 최저치를 나타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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