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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원프로퍼티스’ 팀을 이끌고 있는 샘 이 대표, 한인 여성 최초로 CCIM 자격을 취득한 로라 김, 브라질의 명문 상파울로 대학 출신의 토마스 장, 칼스테이트 풀러턴 출신으로 CCIM 과정을 밟고 있는 레오날드 조씨가 한 자리에 모였다. ⓒ2006 Koreaherald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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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문제는 없다. 모든 이슈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풀어내야 할 ‘기회’일 뿐이다.”
‘원 프로퍼티스(ONE PROPERTIES)’ 를 이끌고 있는 샘 이 대표가 늘 강조하는 말이다. 거래를 할 때마다 어떤 돌발적인 이슈가 닥칠 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예측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해야 하는 조심스러운 분야가 상업용 부동산이다.
거래 금액의 규모가 큰 만큼 거래가 무산되는 경우 셀러나 바이어의 충격도 만만치 않다. 자칫 자신의 고객이 처하게 될 수도 있는 치명적인 손실은 곧 전문 브로커라는 타이틀에도 씻을 수 없는 오류로 기록될 수 있다.
따라서 에스크로 오픈 전부터 클로징 이후의 수익전망과 관리까지 총체적인 분석력이 필수적이다. 한편으로는 ‘도(道)’를 닦듯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고 있지 않으면 이 분야에서 몸담고 있기 힘들다는 게 이 사장의 말이다.
28년 동안 상업용 부동산에서 경력을 쌓아온 샘 이 대표와 UC어바인 출신의 다운타운 전문가 대니엘 이씨를 비롯한 LA사무실의 5명과 애틀랜타 사무실의 브랜치 매니저 애론 김, 져스틴 윤, 쟌 백씨 등 ‘원 프로퍼티스(ONE PROPERTIES)’의 커머셜 부동산 전문가는 8명. 이들이 머리를 모으면 하루는 24시간이 아니라 192시간이다.
이처럼 하루를 8배의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성과 기동력, 감별력, 판단력이 ‘열정’으로 모여, 채프만플라자·라하브라 K-마트·애틀란타 아씨쇼핑센터·베버리 블루바드의 베벌리플라자·골프장 등의 거래를 주도하며 한 분야에 충실해온 저력을 과시했다.
‘원 프로퍼티스(ONE PROPERTIES)’ 멤버이며 공인 상업용투자전문가 인증서라 할 수 있는 CCIM(Certified Commercial Investment Member) 회원인 로라 김(Laura Kim)씨는 “상업용 부동산은 투자수익이 뒷받침이 되고 있지만, 향후 전망이 좋은 물건을 찾기가 힘들다”라며, “셀러와 바이어 간에 입장 조율이나 일처리에 필요한 제한된 시간 문제, 테넌트들의 비즈니스 상황 등 데이터로 다 확인할 수 없는 온갖 정보를 취합해서 고객이 올바른 결정을 하도록 이끄는 힘든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무리 규모가 큰 부동산 거래가 하더라도 결국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는 대원칙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김씨는 강조한다.
한인 사회에서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가 많지 않다는 희소성에 앞서 어떠한 경우에도 ‘사람은 잃지 않는다’는 팀의 대원칙이 ‘원 프로퍼티스(ONE PROPERTIES)’를 지탱해 온 힘이었다. 한번의 성공적인 거래 경험이 평생의 고객으로 이어져 온 배경이기도 하다. ▶문의 (213)252-9100
나영순 기자 / 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