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LA무역관 7대 후속사업 추진

KOTRA LA무역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따른 이익 극대화를 위해 ’7대 후속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LA무역관은 2일 ‘FTA 후속 7대 중점 사업’을 발표하고 “섬유, 자동차 부품 등의 상품 교역은 물론 법률, 회계 등 서비스 분야의 단계적 개방, 한국민에 대한 비자면제(VWP) 등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어 LA와 한국이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역관의 김상철 관장은 “LA를 중심으로 주류사회 각 곳에 고루 포진해 있는 미주 한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 질 것”이라며 “1.5세와 2세의 역할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A지역 섬유업계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리드타임이 짧고 새로운 트렌드를 신속히 따라잡을 수 있는 한국 섬유업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한다는 전략적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날 발표된 사업 계획에 따르면 LA무역관은 이번 FTA 타결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섬유를 겨냥한 ‘글로벌 코리아 텍스타일 위크’를 오는 10월에 ‘캘리포니아 마켓센터’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산 물류의 흐름이 확대되는 것에 대비한 ‘중소기업 공동물류센터’, ‘FTA형 투자가 발굴 사업’, ‘한국상품 로드쇼’, 게임쇼인 E3쇼 기간에 열리는 ‘코리아 게임 비즈니스 플라자’ 등을 예정하고 있다.

또한 무역관은 오는 6월 LA 주재 지상사 및 경제연구기관들과 함께 FTA체결에 따른 산업별 파급 영향, 신규 비즈니스 창출 분야, 한미 산업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하는 ‘Post FTA Round Summit’도 개최하는 등 향후 한미 교역의 관문이 될 LA의 역할을 정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염승은 기자 / LA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