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AM1540 스테이션 매입

라디오코리아가 고출력 스테이션을 매입, 5월부터 기존 AM1230에서 AM1540으로 주파수를 바꾼다.

11일 라디오코리아(RK) 미디아그룹 손태수 회장은 “지난달 23일부로 RK 미디아그룹의 자매회사인 P&Y Broadcasting Corp.(이하 P&Y그룹)가 AM1540 ‘KMPC’ 스테이션의 매입을 완료했다”며 “이로써 라디오코리아 방송은 오는 4월 마지막주부터 5월말까지 리스계약이 남아있는 AM1230과 새로이 매입한 AM1540 2개채널을 통해 동시방송(사이멀캐스트) 형식의 시험방송을 거쳐 이전작업이 완료되어진다”고 전했다.

라디오코리아 최영호 총괄사장은 “이번 AM1540 스테이션 확보로 LA 한인사회를 대표해 온 라디오코리아 방송이 지난 18년 역사를 통해 추구해온 숙제와 염원이 한번에 해소되게 되었다”며 “남가주 지역에서도 9개에 불과한 50,000W급 고출력 스테이션을 한인 커뮤니티가 보유하게 됐다는 점에서 실로 한인사회의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최 사장은 “라디오코리아가 가청권역이 넓은 스테이션을 확보함에 따라 남가주 전국방송으로 탈바꿈된 만큼 간부이하 직원 모두가 혼연일체 힘을 합심해 한인동포들의 성공적인 이민생활 정착과 경제력 신장에 도움이 되는 알찬 정보와 지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한인 대표방송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P&Y그룹(대표 손태수)의 KMPC 스테이션의 매입가격은 당사자간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고 있으나, 현 KMPC 스테이션의 감정싯가가 약 4,500만 달러에 달하고 있어 이에 근접한 가격대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박상균 기자 / LA

라디오코리아 남가주 한인 전국방송으로 탈바꿈

 

라디오코리아 방송이 오는 5월부터 송출되어질 AM1540 KMPC 스테이션의 가청권역은 북서쪽으로 옥스나드 및 산타바바라 지역, 남쪽으로 샌디애고, 북동쪽으로 랭캐스터 및 팜데일 지역, 동쪽으로는 팜스프링스 인근지역까지 방송수신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가청권역 도표참조]

이같은 라디오코리아 방송의 가청권역 확대는 AM1540 ‘KMPC’ 스테이션이 사우스 파사디나 인근에 약 38에이커의 넓은 송신소 부지까지 보유하는 등 총 6개 송신탑을 통해 최대출력 50,000W(50kw)의 고출력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태수 회장은 “명실상부한 남가주 한인사회 전체를 커버하는 전국방송으로 거듭난만큼 빠른 시일내에 오렌지카운티 지국을 신설하는 등 신속한 확장정책을 선보일 참이다”며 “잘 알다시피 라디오코리아를 인수한 이후 새롭게 태어난 RK 미디아그룹은 지난 3년간 북미주 전역에 14개 한인방송 네트워크망 구축을 성사시켰으며, 시리우스 위성 라디오방송 채널183번 개국, 그리고 디렉TV 채널 2082번의 TV-Korea 등 5개 계열사를 거느린 대형 방송사로 변모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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