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맥, ‘크레딧스마트 아시안’ 발간

 ⓒ2007 Koreaheraldbiz.com

모기지대출기관 프레디맥이 한인단체 KCCD(한인기독커뮤니티개발협회)·NAKASEC(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와 협력해 ‘크레딧스마트 아시안 (CreditSmart Asian)’ 시리즈를 발간해 배포하고 있다.

‘우량 신용의 중요성’·’주택 구입 단계’·’주택 소유자의 혜택과 책임’ 등 세 부분으로 나뉘어진 이 책자는 아시안계 주택 구입자들이 언어 소통의 문제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사전에 방지하고 올바른 주택 구입 요령을 안내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

KCCD와 NAKASEC·프레디맥 관계자는 14일 LA 한인타운 JJ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크레딧스마트 아시안’ 시리즈 발간 경위와 책자의 내용·효용성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프레디맥 줄리 H. 선 매니저는 “아시안은 미국 내에서 두번째로 빠른 인구 성장을 보이고 있는 소수계 민족이지만, 아시안 인구의 주택 소유율은 전국적으로 60%에 불과해 비소수계 민족보다 15% 가량 낮은 주택 소유율을 보이고 있다”며, “이 책자는 주택 구입에 있어 우량 신용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고 부실한 신용기록이나 증명하기 어려운 소득 등 주택 구입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들의 극복 방법까지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크레딧스마트 아시안’ 시리즈 발간에 함께했던 NAKASEC 홍정연 교육담당자는 “한인들의 경우 크레딧 카드와 크레딧의 차이조차 구분 못할 정도로 금융지식이 전무한 경우가 허다하다”라며 “빚을 갚을 능력을 가늠하는 크레딧은 주택 구입시 모기지 대출 이율의 차이로 나타나 직접적으로 금전적인 손실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홍씨는 “특정회사에 기록된 크레딧 리포트로 자신의 크레딧을 규정하기보다 스스로 크레딧을 관리해 나갈 수 있는 금융 교육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프레디맥은 2년여에 걸쳐 각 커뮤니티별 단체들로부터 정보를 모아 한국어와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발행했다. 앞으로 이 책자는 각 커뮤니티별 단체들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자료로 사용하게 된다.

책자는 프레디맥 사무실과 KCCD·NAKASEC 사무실에서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내용은 프레디맥 웹사이트(/www.freddiemac.com/creditsmart)를 통해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나영순 기자 / LA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