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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5일 완공 예정인 15가와 샌페드로 선상 신축 대형 도매 상가 LA FACE 조감도 사진제공=의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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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5일 완공을 앞두고 있는 대형 의류도매상가 LA 페이스(FACE)가 한인 의류업계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A FACE(Los Angeles FAshion CEnter) 입주자들은 지난 15일 준비 모임을 갖고 내년 1월 15일로 예정된 그랜드 오픈닝에 맞춰 동시 개장을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또 집중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단시간내 상권을 활성화하기로 결의했다.
LA FACE는 200개의 점포 중 148개의 점포가 리스가 아닌 한인 업체들의 직접 소유 형태로 이뤄진다. 따라서 그동안 키머니와 렌트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던 업주들로서는 적지 않은 경제적 혜택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04년 1차 분양시 37만달러에 3층 상가를 분양 받았던 AKA 클러딩 샘 윤 사장은 “그동안 샌페드로 마트 외곽에서 렌트비와 키머니로 매월 1만 2,000여 달러를 지출해왔으나 오는 10월부터는 매달 2,500여달러의 론 페이먼트만 지출하면 되며 부동산 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라며 LA FACE 입주에 따른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입주자 공동 준비위원회의 강용대 위원장은 “그동안 상권개발은 한인들이 하고 그 이익은 건물주인들이 가져가는 악순환을 되풀이해왔다”라며 “LA FACE를 통해 한인의류업자들이 안정되게 사업을 운영하고 시장 흐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인 의류협회 회원사 가운데 이처럼 점포 소유 형태로 사업을 하는 비중은 현재 20%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 비중이 증가 할 경우 부대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의류업계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15가와 샌페드로 스트릿 선상의 LA FACE는 12만 스퀘어피트 부지에 총 8,000여만 달러를 들여 55만 스퀘어피트 건물로 지어지고 있으며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도매상가로 구성된다. 지상 3~4층은 1,800여대 규모의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이경준 기자 / 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