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인근 실버레이크 호수 주변의 공원화에 대한 논의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주변 부동산 가치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시정부 당국은 지난 26일 6에이커 규모의 공원주변 땅 공원 개발 청사진을 공개하는 공청회를 열면서 논의가 촉발됐다.
LA의 지역구 시의원들과 상하수도전력국측은 이날 공청회에서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일반인들에게 공원으로 개발·개방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지난 10년 동안 지역 주민들은 야생동식물들의 서식지인 호수의 환경 및 수자원 보호 차원에서 공원 조성에 반대해 왔다.
그러나 최근 실버레이크가 호수 공원으로 변모하면 ‘LA의 보석’으로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는 찬성 여론이 일고 있어 공원 개발 여부가 주목된다.
LA다운타운에서 북방으로 2.2마일 거리에 위치한 실버레이크는 총 93에이커 규모로 지난 1950년대 초 저수지 주변 일부를 흙으로 메워 녹화작업을 마친뒤 철제 울타리를 둘러 일반인 출입을 막았다.
최근 추진중인 계획은 둑의 경사면을 이용해 나무와 꽃으로 화단을 조성,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상태에서 조경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전문인들은 실버레이크 호수 공원화가 성사되면 도로변 상가나 건물등 부동산 가치가 함께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박명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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