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부동산 정보회사인 ‘질로우닷컴(zillow.com)’이 모기지 프로그램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질로우 모기지 마켓플레이스’라고 명명된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누구든지 쉽게 다양한 랜더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융자를 알아볼 수 있으며 직접 랜더들과의 연결도 가능하다. 질로우닷컴의 공동 창업자이면서 현재 CEO인 리처드 바튼 회장은 “융자 상품을 찾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유형과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실제 융자 프로그램을 바로 찾아주고 은행과 곧바로 연락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접속 방법은 질로우 홈페이지로 들어가 상단의 ‘모기지(Mortgage)’를 클릭하고 융자 신청 양식을 작성하면 된다. 이름이나 주소, 전화번호, 소셜번호 등 기타 개인 정보를 입력할 필요도 없고, 본인이 허락하지 않으면 랜더들이 연락할 수도 없다는 점이 기존 온라인 융자 서비스들과 차별화되고 있다.
기존의 온라인 융자 서비스들은 대부분 개인의 주요 신상정보를 요구하고 수차례에 걸친 융자 권유 전화와 메일로 불편을 주는 사례들이 많았다.
질로우는 이러한 단점과 불편을 없애고 자사에 등록된 랜더들을 통해 개개인에 맞는 융자 프로그램을 불편없이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질로우의 새로운 서비스는 융자시장을 보다 개방적이고 투명하게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질로우닷컴은 2005년에 설립돼 2006년 12월 누적 방문자수 2천8백만명을 돌파했으며 독자적인 주택가격 견적시스템(Zestimate)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제이 양/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