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행장 민 김)의 2008년도 장학생 명단이 발표됐다.
나라는 17일 뉴욕 지역을 시작으로 북가주 지역(오는 30일), 남가주 지역(5월6일)에 걸쳐 올 가을 대학진학을 앞둔 12학년 학생 47명에게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나라는 지난 2001년부터 100만달러로 장학재단을 설립해 매년 10만달러를 9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지원자 중 자격미달인 학생수가 늘고 교육비 상승으로 1,000달러라는 액수에 대한 가치가 하락하면서 지원자 수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측은 “장학생 선발을 위해 학교 방문 및 칼리지 페어 참가로 홍보를 진행했지만 지원자수가 크게 줄었다”며 “내년부터는 지원자격을 완화하거나 장학금 액수를 늘리거나 마감기한을 연장하는 등의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가주 지역 장학생으로는 리즈 최, 제시 라미레즈, 제인 김, 이혜영, 니콜렛 송, 상 도, 제시카 김, 프리실라 로, 바네사 헤르난데즈, 줄리 마, 케빈 유엔, 김은형, 헬렌 부, 파틸 바바리안, 린다 림, 조셀린 포탈레스, 지 리, 라켈 고메즈, 조셉 알메이다, 리차드 김, 테리 유, 사라 리, 록산나 마르티네즈, 창 유, 브라이언 김, 데니얼 김, 브렌다 무노즈, 수잔 박, 세실라 차베즈 등 29명이다.
염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