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는 이미 다른 투자를 통해 유동성있는 현금이 많은 편입니다. 지금 약 2백만 달러짜리 부동산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중인데 융자 프로그램을 결정하기에 앞서 언제 융자금을 값는 것이 가장 좋을 지 잘 모르겠습니다. 집을 30년 상환조건으로 산다고 할 때 오늘의 달러로 집을 페이오프 하는 것이 싸게 먹힐까요? 아니면 미래의 달러로 집 빚을 다 갚는 것이 더 싸게 먹힐까요?
A:유동성 자금이 많이 있으시다니 다행입니다. 융자 상환조건을 생각하실 때 일단 OPM (Other People’s Money)을 많이 활용하시길 권합니다. 은행 돈을 ‘레버리지’ 하지 않고 자신의 포켓 머니 상당부분, 내지는 전부를 투자하는 것은 지금과 같은 시장에서 보자면 불덩이를 짊어지고 화약고로 뛰어 드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은퇴를 한 경우라면 상황이 다소 다르겠지만요, 대부분의 경우 빚을 무조건 다 값는 게 결코 능사는 아닙니다. 특히 미국에서 살면서는요,질문하신 것에 대한 대답을 드리자면, 인플레이션 상승과 수입증가 등 여러가지 제반요인으로 인해 미래 달러로 집 융자금을 갚는 것이 더 싸게 먹힌다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결론입니다. 많은 분들이 인플레잇된 after tax(세금을 낸 후의 달러)달러로 모기지를 조기상환하고 계시는데요. 결코 현명한 투자 움직임이 아니죠. 여기서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은 무세금 달러( tax-free dollar)를 이용해서 모기지를 100% 상환하고도 잉여금을 남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부자들은 이 방법을 통해 부동산의 모기지를 다 값고, 또 남은 돈은 가족에게 물려주거나 후원 단체에 기부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주에 계속됩니다.
서니 리(Sunny Lee)/종합플래닝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