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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열린 ’1031익스체인지&TIC부동산 투자 세미나’ 행사장은 수용인원을 초과한 참석자들로 ‘물밑’ 부동산 투자 열기가 후끈함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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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다지만 관련 세미나의 열기는 이를 무색하게 만들고도 남는다.
부동산 투자자에게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내용이라 할 수 있는 ’1031익스체인지&TIC부동산 투자 세미나’가 열린 23일 오후 2시 LA 한인타운 JJ그랜드호텔 행사장은 수용인원을 초과한 참석자들로 ‘물밑’ 부동산 투자 열기가 후끈함을 실감케 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차비호 CPA는 “참석인원을 당초 70명선으로 잡았는데, 예상인원의 두배가 넘는 150명 이상이 참석한 것 같다”라며 “1031익스체인지가 부동산 투자에 유용하다는 막연한 개념만으로 후에 낭패를 겪는 경우가 많아 이런 자리를 만들었는데 호응이 높았다”라고 말했다.
주최측은 ’1031익스체인지 이용을 고려하는 투자자’와 ‘은퇴를 고려하는 부동산 소유자’, ‘현재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부동산 소유자’ 등이 이날 세미나 참석자가 가운데 70% 가량 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개인 투자자 외에도 커머셜부동산 전문 브로커, 공인회계사, 변호사 등 현업에서 부동산 세법 지식이 필요한 전문가들도 좌석을 채웠다.
차 CPA는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회사 형태로 부동산을 소유했을 경우 ’1031익스체인지’ 적용이 제한을 받는다는 전문 지식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부동산 브로커가 세법에 대해 조언할 수 있는 범위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매물을 리스팅에 올리거나 거래에 앞서 세법이나 부동산 소유형태와 관련해 담당 CPA와 꼭 의논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날 세미나는 부동산 투자시 적용되는 세법 강의 외에도 앞으로 유망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는 ‘대학생 아파트 투자 전망’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나영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