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승리)는 9일(한국시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작고 “미국산 쇠고기 안정성 우려에 대한 미주한인의 입장”을 발표했다.
김승리 회장은 이날 “한인 미주 역사 100년 동안 미국산 쇠고기를 먹어왔지만 아무 이상이 없었던 우리의 경험을 통해 쇠고기 안전성에 대해 홍보하고자 한다”며 “쇠고기 협상에서 문제가 있다면 재협상 보다는 조정과 타협의 방향으로 가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서영석 연합회 이사장은 “한국 내 국민들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염려하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미주동포사회의 힘을 통해 미국 정계에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작으나마 모국에 힘이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다”라고 밝혔다. 배희철 전 이사장은 “한국 국민들이 미국의 쇠고기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점이 있다”며 “미국은 20개월 이하의 쇠고기만 먹고 내장 등의 다른 부속물은 먹지 않는 것으로 알지만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길남 상임고문은 미주한인사회에서 진행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반대 서명운동에 대해 “단언컨대 수십명에 불과하다”며 “미국에서 50년 간 그 쇠고기를 먹고 지낸 개인으로서 매우 불쾌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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