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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르네오 가구 윤형남 대표가 인체공학적 설계와 견고함으로 업무효율을 높여주고 있는 사무용가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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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가는 어려울 때 발휘됩니다” 가구 외길 25년을 달려온 보르네오 가구 윤형남 대표는 요즘 숨고르기에 여념이 없다. 1983년 보르네오 미주지사에 입사한 이후 줄곧 가구에만 매달려온 그는 요즘같은 불경기는 없었다고 말한다. 가구는 통상 경기 침체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게 되며 또 가장 늦게 경기 회복 효과를 보게 되는 업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게다가 부동산 경기 침체는 가구업계를 더욱 힘들게 하는 요소가 된다.
실제로 최근 1~2년 사이 프로모션용으로 수년간 여러차례 문을 닫는다며 할인 판매에 열을 올리던 2~3곳의 한인 가구업체가 광고문구처럼 소리소문없이 업계를 떠나기도 했다. 이처럼 업계의 극심한 어려움 속에서 보르네오 가구는 그 진가를 돋보이게 하고 있다.
심플하면서 멋스러운 제대로 만든 가구를 팔겠다는 25년간 이어온 다짐과 각고의 경영 합리화 노력으로 한번 찾은 고객들이 다시 보르네오 가구를 찾게 만드는 이유가 되고 있는 듯하다. 올들어 이어지고 있는 원화 대비 달러화 강세 요인은 그나마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고객 대부분이 한인들인 LA매장을 제외한 4곳의 매장에서 타인종 고객이 80%에 이를 정도로 감각과 실용성을 인정받고 있는 보르네오 가구는 경기 침체에 따라 그간 절반 정도의 비중을 두었던 사무용 가구를 중점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견적을 내기전 CAD시스템을 활용한 효율적인 사무 공간 배치 상담을 무료제공하는 등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몇년전 보르네오 가구로 사무실을 꾸몄던 여러 업체에서 업무효율 증대를 직접 경험하고 사세 확장과 함께 다시 찾고 있는 경우가 늘고 있다”라며 “인체공학적 설계에 튼튼함까지 겸해 인기가 높다”라는 게 윤 대표의 말이다.
보르네오 가구하면 떠오르는 유러피안 디자인에 실용성을 더한 가정용 가구도 인기가 높다. 결혼철을 맞아 예비 신혼부부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윤 대표는 “신혼부부들이 부담 없는 보금자리를 꾸며주기 위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중”이라며 “가구는 소품이 아닌 생활의 동반자라는 마음으로 보다 좋은 가구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경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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