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정의 대학진학 카운셀링] 우수 대학 선택 기준


 ▲ UCLA

ⓒ2008 Koreaheraldbiz.com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교육 관련 용어는 아마도 SAT와 GPA일것입니다. 자녀교육에 남다른 열성을 가진 한국 부모들은 SAT와 GPA에 관한 정보는 해박하게 알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미국의 대학에 관해서는 그리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작 자녀가 대학원서를 작성해야할 시기가 되면 자녀가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어 생태학을 전공하려는데 어느 대학이 이러한 전공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해 지원하고 싶은 대학 선정을 자녀에게만 맡겨두는 부모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한국 부모들이 그렇게 자녀들을 보내고 싶어하는 아이비 리그 대학은 8개 밖에 되지 않는데 그나마 하바드, 예일, 프린스턴 , 콜럼비아 이외에도 브라운,  코넬,  다트머스, 펜실베니아 대학이 아이비 리그 학교인지 잘 알지 못하는 분도 많습니다.
부모들이 알고 있는 미국 대학은 평균 최소 13개 부터 최고 56개가 고작입니다.
현재, 미국에는 대략 4,150여개의 대학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대학들이 미 전역의 약 10,000여개가 되는 고등학교로부터 올라오는 학생들을 입학시켜 교육하고 있습니다.

대학을 진학할 고등학생들이나 현재 대학에 진학중인 미국 대학생들이 꼽은 우수한 대학의 기준은 아이비 리그 대학과 같은 명성에서 대학 재학시 가능한 교수와의 친밀도(intimacy), 개인적 배려(attention)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 최근의 대학 선택의 기준입니다.

1968년도부터 1998년 사이에 미국은 박사학위 소지자를 두 배이상 배출하였으며 이들 중 많은 인력이 소규모 사립대학들의 교수로 가르치고 있기에 우수 교수진은 이제 더 이상 명문 아이비 대학의 자랑거리가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리서치나 프로젝트로 인해 지도 교수가 학부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전적으로 매달리지 못한는 아이비 대학에 비해 소규모 칼리지의 자랑은 단연 소규모 단위의 학과목과 개인별 집중 지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 보스턴 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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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지는 학생들에게 가장 질이 높은 교육을 시행함으로 새롭게 부상하는 25개 소규모 사립대학들을 선정하여 ’25 New Ivy’ 대학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대학들은 신입생 선발의 기준으로부터 학생의 교육 향상 평가, 교수진의 자질과 경력 평가, 학교의 행정가들을 골고루 인터뷰한 결과들을 분석하여 심도 있게 가려낸 대학교들입니다.

’25 New Ivy’ 에 속한 학교들로는 스탠포드 대학, 시카고 대학, MIT대학,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 (캘텍)이 있으며 또한 인문계 단과 대학으로 윌리엄스 대학, 앰헐스트 대학, 미들버리 대학, 스왓츠모어 대학, 웨슬리언 대학들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학 신입생의 입학 허가 신청서의 숫자는 지나간 20~30년 사이에 하늘을 찌를 듯이 늘어나게 되었고 정확한 통계에 의하면 이 성장 추세가 2009년도의 신입생들에게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에 발맞춰 미국 내에서 세계적인 규모로 성장하여 유명해진 대학들도 따라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더높은 질의 커리큘럼과 학생활동을 시행하는 대학들과 최첨단  교육환경과 시설 속에 보다 훌륭한 교수진을 확보하여 국제적인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25 New Ivy’  대학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알파벳 순).

▶보스턴 칼리지 Boston College (Chestnut Hill, Mass.)
▶보든 칼리지 Bowdoin College (Brunswick, Maine)
▶카네기 멜론 Carnegie Mellon (Pittsburgh, PA)
▶클레어몬트 대학연합: 하비 머드, 포모나
 Claremont Colleges: Harvey Mudd, Pomona (Claremont, CA)
▶콜비 칼리지 Colby College (Waterville, Maine)
▶콜게이트 대학 Colgate University (Hamilton, NY)
▶데이비슨 칼리지 Davidson College (Davidson, NC)
▶에모리 대학 Emory University (Atlanta, GA)
▶케년 칼리지 Kenyon College (Gambier, Ohio)
▶마카레스터 칼리지 Macalester College (St. Paul, Minn.)
▶미시건 대학 University of Michigan (Ann Arbor, Mich.)
▶뉴욕 대학 New York University (New York, NY)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Chapel Hill, NC)
▶올린 공과 대학 Olin College of Engineering (Needham, Mass.)
▶리드 칼리지 Reed College (Portland, Ore.)
▶렌슬레어 폴리테크닉 인스티튜트 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 (Troy, NY)
▶라이스 대학 Rice University (Houston, TX)
▶라체스터 대학 University of Rochester (Rochester, NY)
▶스키드모어 칼리지 Skidmore College (Saratoga Springs, NY)
▶터프츠 대학 Tufts University (Medford, Mass.)
 UCLA (Los Angeles, CA)
▶벤덜빌트 대학 Vanderbilt University (Nashville, Tenn.)
▶버지니아 대학 University of Virginia (Charlottesville, VA)
▶세인트 루이스 워싱턴 대학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St. Louis, Missouri)

다음주부터는 보스턴 칼리지를 시작으로 매주 한 학교씩 각 대학교의 역사, 학교의 통계와 이 학교들만의 특색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우리가 새로운 ’25 New Ivy’ 대학들을 통해서 새로운 학교들의 정보를 배움과 동시에 이 학교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라며 전체 4,150여개나 되는 학교들 중에서 우리 자녀가 한번이라도 들어본 이름의 학교에 진학하는 것은 여러분께 “우리 아이가 열심히 공부하며 미래의 꿈을 키우며 성숙하게 자라나는 대학이 미국 내 최고의 대학이다”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함입니다 .
▶문의  totaleducatio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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