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견열전] 그레이트 피레니즈(Great Pyrene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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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스페인을 사이에 두고 있는 피레네의 산중에 목양견, 번견으로서 사육되어 왔다.
대단히 역사가 오래된 대형 견종으로 조상견은 중앙아시아의 티베탄 마스티프라고 전해진다. 페니키아인에 의해 지중해를 거쳐 스페인에 전해졌던 이 개가 프랑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토착견과 교잡하여 본 견종이 탄생한 것으로 생각되며, 이 시기는 기원전 100년경이라고 생각된다. 세인트 버나드나 뉴펀들랜드 등의 조상견이 이 견종이라고 하는 설도 있을 정도로 그레이트 피레니즈가 유럽의 많은 대형 작업견에 영향이 미친 것이 사실이다. 견종명은 지명에 의한 것이고 영국에서는 피레니언 마운틴 독이라고 한다. 마운틴 독이라고 하는 것은 산악견이라고 하는 의미로 피레네의 험한 산속에서의 작업에 견디는 개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수명은 10-14년이며 성질은 영리하고 순종하며, 용감한 성격으로 어린 아이를 돌보는 개로 적합하다고 하다. 점잖고 자연스러운 보호 본능을 가지고 있으나 어리고 작을 때 잘 훈련시켜야 한다.

크기는 수컷은 70-82cm, 45-59kg 이며 암컷은 65-73cm, 41-54kg이다.
모양은 백색의 대형 견종, 골격이 견고하고 늘어진 귀, 쳐진 꼬리로 긴 털에 싸여 있고 강력한 체구와 우아한 기품을 갖추고 있으며, 완전하게 성장했을 때 단단하고 건강한 몸을 지니게 된다.

털은 숱이 많고 거칠며 매끄러운 하모와  위쪽의 털은 약간 웨이브해 있다.
색은 백색의 단색, 또는 백색에 갈색의 반점이 있는 것과 백색에 회색 및 탄의 그림자(머리, 귀, 엉덩이의 꼬리쪽)가 있는 것도 있다. 길고 거친 겉털은 곧거나 약간 곱슬거리며 속털은 부드럽고 두껍다. 털은 물에 강하고 순수한 흰색, 황갈색 얼룩을 지닌 흰색, 회색이나 옅은 노란색이다.

머리는  크고 넓고 두부는 원형으로 앞이마에는 약간의 주름이 있다. 주둥이는 굵고 강건하며, 중간 정도의 길이로 끝은 약간 가늘다. 코는 곧고 크며 검다.
이빨은 희고 단단하며, 협상교합이다. 눈은 암색으로 눈 주위가 늘어져 있지 않으며 귀는 눈과 평행하여 위치하고 중간 정도의 크기이다. 끝이 약간 둥글고 유(U)자형으로 늘어져 있다.
몸통은 등은 곧으며 허리는 넓고 근육이 왕성하다. 엉덩이는 약간 동그라며  어깨는 균형 있게 근육이 발달했다.가슴은 깊고 폭이 넓으며 앞가슴은 적당하게 팽팽하며 배는 타이트하다.

꼬리는 두껍고 장식털이 덮여 있으며 길이는 비절까지 이른다.긴장했을 때는 등의 위쪽으로 말아 올린다.
앞발은 곧고 굵은 뼈를 하고 있다. 발잔등은 약간 경사져 있으며, 뒷발은 근육이 발달하고 뼈가 굵다. 발가락은 꽉 쥐고 있으며, 발바닥은 두껍고 탄력성이 있으며 발톱은 단단하고 암색이다. 뒷발에는 각각 2개의 늑대발톱이 있는 특징이 있고 절단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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