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미주 한인 영화인 적극 지원”


▲ 지난 16일 영화진흥위원회 문선영 미주사무소장이 LA한국문화원 내
코리아센터에서 할리우드 영화산업 관계자들에게 한국과 연계 가능한
관련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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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지난 16일 미주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인 감독, 프로듀서, 작가들을 비롯해 CJ 엔터테인먼트, 선댄스영화제, 캐피톨 영화투자사, 텔레비전 시리즈 ‘로스트’의 할리우드 작가 등 60여명의 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영진위의 사업과 한국영화 산업의 현주소, 한인 영화인들이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등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 등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영화 제작 지원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이번 행사는 한국정부로 부터 제작 지원을 받기 위한 자격, 서류 준비 과정 등 전반적인 정보 공유의 장으로 활용됐다.
 
할리우드의 인디 프로듀서 죠셉 홍씨는 “한국영화가 미국에 소개되고 성장하는데 영진위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 양국의 관련 산업 교류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주사무소 문선영 총괄매니저는 “그동안 한인 영화인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영진위가 펼치고 있는 한국영화의 정책과 다양한 지원 정책을 미국내 관련 종사자들이 보다 원활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진위 본사 국제사업팀 한상희 과장은  “한국에서 미주사업에 대한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진위 미주사무소는 오는 5월초 미국에서 개봉되는 한국 독립영화 ‘낮술’의 개봉에 맞춰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전개 할 계획이며 올 가을 LACMA와 함께 홍상수 감독 특별전을 준비 하는 등 한국 영화 진흥을 위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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