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 항공권 구매를 서두르면 큰폭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국적항공사들이 방학 등 성수기를 맞아 오는 20일까지 사전 구매자에 대해 대폭 할인 판매에 나섰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 방문을 계획 중인 한인들에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대 25% 가량 저렴한 항공권 할인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출발일 기준 6월 한달간 성인은 999달러, 60세이상은 899달러 12세미만 소아의 경우 799달러(이상 세금 미포함)에 판매해 이기간 구매할 경우 정상적인 가격보다 최대 350달러 정도 싸게 구매할 수 있다.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도 이 기간 중 10% 할인된 3,499달러(세금 미포함)에 구매가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항공권을 구입한 고객들에게는 추가로 50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 패밀리 스파 2인 입장권 또는 한국에서 사용가능한 렌탈폰 1주일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한 샌디에고에서 출발하는 고객들에게는 LA국제공항까지 이동하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국내선 항공료를 면제해준다. 아시아나항공 김성영 부장은 “방학을 맞아 가족단위로 한국을 찾을 한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 할인행사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도 같은 기간동안 6월 출발 직항편에 대해 동일한 가격으로 할인 판매중이며 구매 고객들에게 인천공항 허브라운지 이용권 또는 용산 드래곤힐 스파 이용권과 대항항공 리무진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경준 기자 |